국내 최초의 우주발사체 추적소가 내년 제주도에 세워진다. 또 우리나라와 러시아 간 위성용 전자부품 공동 생산이 추진된다.
13일 과학기술부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채연석 이하 항우연)과 공동으로 전남 고흥 외나로도 우주센터에서 발사되는 우주발사체의 비행을 감시할 추적소를 내년 6월까지 제주도 남제주군 표선면 하천리에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제주추적소는 오는 15일 제주에서 기공식을 갖고 3만5000평 부지에 330억원의 예산을 투입 향후 1년간 건설될 예정인데, 추적레이다 1개동을 비롯해 제 1,2 원격자료수신장비동, 전력공급동 등 총 4개동 건물로 구성된다.
제주추적소는 외나로도 우주센터에서 인공위성이 발사되면 발사 1분 이후부터 발사체 비행거리가 약 1500km가 될 때까지 발사체 추적 상황을 점검해 각종 비행정보를 수집하는 임무를 맡는다. 또 발사체로부터 전송되는 신호를 수신해 고흥우주센터 통제센터로 전송하는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과기부는 제주추적소 설립에 이어 고흥우주센터 내부와 태평양 해상에도 각각 추적소를 설립해 발사 직후와 발사 종료까지의 전 과정 감시 체제 구축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과기부는 14일, 15일 이틀간 대전 항우연 본원에서 ‘제 1회 한·러 우주기술 워크숍’을 개최하고 러시아 연방우주청 드리트리예프 무인우주국장 일행을 초청해 우리나라와 러시아 간 위성용 전자부품 공동 생산을 논의한다.
한·러 양국은 우리나라의 IT기술과 러시아의 위성제작기술을 접목해 위성용 전자부품을 공동 생산함으로써 우리나라는 인공위성 부품개발 능력을 확보하고 러시아는 위성비용을 절감하는 윈윈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는 과학기술부, 기상청, 항우연, 전자부품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한국항공우주산업, 쎄트렉아이 등 정부, 출연연, 관련 산업체 50여 명이 우리 측 대표로 참가하며 러시아에서는 드미트리예프 연방우주청 국장과 우주모니터링센터, RKK에너지 관계자 7명이 나와 협력 방안을 토의하기로 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사진: 내년 제주 표선면 하천리에 들어설 우주발사체 추적소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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