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심사원 위촉식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원장 이홍섭)은 13일 섬유센터에서 인증심사원 양성과정을 이수한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심사원을 대상으로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심사원’ 위촉장 수여식을 했다.

　KISA는 지난 4월 18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으로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심사원’ 지원자 166명으로부터 신청접수를 받고 서류심사 및 4일간의 심사원 양성교육 후 평가를 통해 79명의 신규 심사원을 최종 선발했다.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심사원으로 선발된 사람은 KISA 인증심사원 전문가 풀에 등록되며 각 분야의 전문경험을 활용해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심사원으로 참여하고 인증제도 개선 등을 위한 ISMS 연구반으로도 활동하게 된다.

　KISA는 2002년부터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제도를 시행해 SK텔레콤, 농협중앙회, KT IDC, 대한항공 등의 다양한 분야에 대해 기술적·물리적 보호조치를 포함한 종합적 관리체계가 해당 서비스에 적합한 지 심사하여 인증을 해주고 있다.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제도는 물리적(출입 통제, 인적 보안 등), 기술적(정보시스템 보호 등), 관리적(정보보호정책, 정보자산 식별, 위험분석평가 등) 보호조치 수준에 대한 평가를 통해 인증서가 발급되는 것으로, 국내실정에 적합한 정보보호관리 수준을 평가하는 제도다.

　이홍섭 원장은 “이번 인증심사원 확보를 통해 인증신청 수요 증가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다양한 IT분야의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인증심사원들이 앞으로 인증심사 품질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