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신통합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삼성SDS 선정

 롯데카드 ‘신통합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성SDS가 낙점을 받았다.

 13일 롯데카드는 지난달 초부터 신통합 시스템의 주사업자 평가작업을 진행한 결과 삼성SDS를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삼성SDS를 포함한 2개 사업자 간 경쟁구도를 보였던 이번 프로젝트는 새마을금고연합회·신동아화재 등의 차세대 사업과 함께 올해 추진되는 대형 금융권 프로젝트로 100억 원을 넘는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2002년 말 설립 당시 인수한 동양카드의 전산시스템(유닉스 기반)과 2003년 11월 흡수한 롯데쇼핑 카드사업부문(윈도NT 기반)의 전산시스템을 혼용중인 롯데카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두 시스템 간 완전 통합과 시스템 효율화, 리스크 관리 기능 강화 등을 꾀할 예정이다.

 금융IT 업계는 삼성SDS가 이번 롯데카드 프로젝트와 함께 이르면 이달 중 발주될 대구·부산은행의 차세대 프로젝트를 ‘재기’의 발판으로 삼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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