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인증 사업자협의회 발족

 GS(Good Software)인증 업체를 중심으로 구성된 ‘GS인증 사업자 협의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협의회는 12일 주요 솔루션업체 대표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에 발족식을 갖고 조풍연 메타빌드 사장을 회장으로 추대했다. 또한 GS인증 우선구매제도 정착과 제안서 평가기준 개선 등을 골자로 하는 올해 하반기와 내년도 중점 추진 사업도 확정했다.

 조풍연 회장은 “GS인증 우선구매 활성화는 물론 솔루션 가격보장과 시장구조 개선작업을 추진하는 등 실질적으로 국내 솔루션 업체를 대변하는 중심단체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협의회는 우선 올해 하반기 발주될 전자정부 등 공공사업에서 GS인증제품 우선 구매를 늘리기 위해 행자부, 조달청, 감사원 등 유관기관을 직접 방문, GS인증 제품을 적극 알리기로 했다.

 특히 기존 SI 수행 능력중심의 제안서 평가기준을 GS인증 제품 도입과 중소 솔루션업체 참여시 가점을 주는 방식으로 변경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건의서도 정부에 제출키로 했다. 내년에는 전자정부와 공공·민간·금융 프로젝트에서 솔루션 제 가격을 받기 위한 활동을 중점 추진한다.

 협의회는 솔루션업체의 유동성자금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급보증서를 통한 조기 대금 지불 제도를 마련키로 했다. 또 전자정부사업에서 솔루션에 대한 개발인건비, 유지보수비, 설치비, 교육비, 제안비 등 세부 비용 항목에 대한 적정가격을 책정해 줄 것을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업체 간 협의를 통해 덤핑경쟁을 자제하고 IT 솔루션 공동 교육장을 마련해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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