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밴코리아(대표 장서규 http://www.starvankorea.com)는 지난해 8월 삼성SDS, 군인공제회, 우리은행, KT가 주축이 돼 설립한 IC카드 VAN 전문업체다. 국내 IC 인프라 구축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한다는 모토 아래 지난 6월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타밴코리아가 보급할 IC단말기는 원격지 터미널관리시스템(TSM:Terminal Management System) 기능을 제공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 단말기는 가맹점에 한 번 설치되면 기능 수정과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는 기술자들이 일일이 가맹점을 방문하거나 단말기를 회수해야 했다. 그러나 스타밴코리아의 IC단말기는 원격에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거나 변경할 수 있는 TMS 기능을 제공해 단말기 업그레이드 및 관리 비용 시간을 크게 줄였다. 개별 가맹점에 대한 맞춤 서비스 및 각 카드사의 로열티 서비스 제공도 한결 쉬워져 새로운 금융 상품 출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밴코리아 단말기는 기본적으로 4∼6개의 PSAM 슬롯을 장착하고 있다. 국제 IC카드 인증인 EMV를 충족한 5개 전자화폐를 통합 수용하는 PSAM 슬롯뿐만 아니라 공공사업(NID·전자운전면허증·전자여권 등), CRM(카드사 및 은행·기업의 로열티 서비스), 지역할당(지역가맹점 로열티 서비스)을 위한 PSAM도 탑재될 예정이다.
스타밴코리아는 일반 가맹점보다 지역·업종·커뮤니티 등을 겨냥한 프로젝트 중심의 시장접근에 나서 올해 약 7만4000대의 단말기를 공급하고 오는 2007년까지 순차적으로 약 40만대를 보급한다는 목표다.
특히 스타밴코리아는 핵심 영업 전략으로 ‘가맹점 토털 프로모션 서비스’를 강조한다. 이 서비스는 삼성SDS와 스타밴이 70억원을 들여 개발한 서비스로 가맹점을 겨냥한 PDP광고, 모바일 판촉, IC통합 멤버십, 지능형 데이터 서비스 등으로 구성됐다. 이미 군인공제회 관련 7개 골프장과 체력단련장에서 시범 서비스를 진행중이며 향후 삼성계열 대형 할인점 등을 중심으로 서비스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장서규 스타밴코리아 사장은 “유통 인프라 외에도 교통, 의료, 공공 등 전 산업 분야의 IC인프라 구축은 물론이고 해외 IC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면서 “스타밴코리아는 단순 VAN 사업자가 아닌 IC 허브 네트워크 사업자로서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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