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휴대폰 업체들이 이달 들어 해외 수출 계약을 잇따라 성사시키면서 하반기 수출전선에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중국시장 매출 의존도를 낮추고 틈새시장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을 앞세워 결실을 거둔 업체는 이지엠텍, 스카이스프링앤비텔컴, 기가텔레콤,아크로 텔레콤등이다. 이들 모두 대기업에 비해 마케팅 능력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견기업들이라는 점에서 이번 수출 계약은 쾌거로 평가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지엠텍(대표 김동필)은 중남미 휴대폰 시장의 교두보로 불리는 멕시코 브라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지엠텍은 우선 7월부터 멕시코 이동통신사업자 텔셀과 브라질 전자제품 제조·유통회사 글라디언테에 2.5세대 GPRS폰을 수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MP3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했으며 이르면 이달 하순 첫 선적될 예정이다.
스카이스프링앤비텔컴(대표 김현)은 오는 8월부터 비텔컴이 설립한 그룬딕 모바일에 자사 GSM 단말기를 공급하면서 수출채널 다변화에 나선다. 스카이스프링앤비텔컴은 또한 올 하반기 동남아시아 국가는 물론 보다폰 등 글로벌 이통사업자에 대한 영업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현재 이 회사는 자사에 지분을 투자한 비텔컴에 GSM 휴대폰을 공급하면서 중소 휴대폰 업계에서‘나홀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비텔컴은 스페인 최대 이통사 텔레포니카에 단말기를 공급중이다.
김현 스카이스프링앤비텔컴 사장은 “올 연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8월 이후 본격적인 수출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소비자들의 취향과 선호가 다르기 때문에 마이너 업체들이 살아갈 길은 반드시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CDMA 사업부문을 유티스타컴에 매각했던 기가텔레콤(대표 김호영)은 대만 태국 카자흐스탄 등 신규 시장에 진출하면서 중국 시장 의존도를 낮추는 데 성공했다.
이 회사는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폰 기능과 MP3기능이 결합된 2.5세대 MP3폰을 이달 이후 러시아로 본격 수출하면서 저가휴대폰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기가텔레콤 고위 관계자는 “지난해 100% 수준이던 중국 시장의존도가 현재 60%로 줄어들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만 5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크로텔레콤(대표 김경현)역시 오는 9월 멕시코 텔멕스에 디지털 무선전화기를 공급하면서 중남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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