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오는 2010년까지 1500여억원을 집중투입, 장성·나주·화순을 연결하는 이른바 ‘생명기술(BT)-트라이앵글(Triangle)’을 조성, 본격적인 BT산업 육성에 나선다.
11일 관련기관에 따르면 전남도는 생물과 의료, 식품 등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장성에 나노 바이오소재 △화순에 생물· 의약 △나주에 생물산업 집적화 등의 인프라 구축에 주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우선 장성군 진원·남면 일대 2만평의 부지에 오는 2010년까지 600억원을 투입, 나노 바이오소재 실용화연구센터를 ‘건립한 뒤 국내·외 나노식품회사와 제약회사를 유치, 나노 바이오기술 특화단지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도는 또 화순지역을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로 조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도와 화순군은 이달 말부터 오는 2007년까지 250여억원을 투입해 화순읍 내평·감도리, 능주면 백암리 일대 지방산업단지에 생물산업연구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2009년까지 민간 제약회사와 함께 인플루엔자 백신 생산기반시설을 건립하는 등 이 일대를 생물·의약 클러스터로 육성하기로 했다.
나주에는 지난해 말까지 총 421억원이 투입된 생물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생물산업 기술개발과 연구성과의 상품화 등 생물산업 집적화가 이뤄진다. 센터는 앞으로 100여개의 벤처기업을 유치해 기능성 식품 개발, 우수의약품제조기준설비(GMP) 구축,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등의 사업으로 생물산업 활성화를 주도할 계획이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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