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1년이면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헬기가 군에 보급될 전망이다.
정부는 8일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제5차 항공우주산업개발 정책심의회’를 열고 지난 2001년부터 4년여 동안 검토해 온 ‘한국형 헬기 개발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올해 말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심의·의결했다.
한국형 헬기 개발사업(HKP)은 올해 말부터 2011년까지 6년간 총 1조3089억원이 투입되며 2009년 시제기를 생산한 뒤 2011년부터 6년 동안 총 245대의 9인승 기동형 헬기를 생산하는 것이 골자다.
항공기체계 종합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체계개발을 주관하고 핵심부품개발은 국방과학연구소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주관하에 국내외 업체 및 학계가 참여하게 된다.
정부 한 관계자는 “HKP사업은 민·군의 국내 개발역량을 결집하고 정밀기계, 정보기술(IT), 금속 등 전후방 연관 산업에 대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국방부 무기체계개발 역사상 처음으로 산업자원부와 공동으로 추진된다”며 “첨단기술집약적인 항공기술이 국내 여타산업부문에 파급돼 기계·전기·전자·정보통신 등 관련산업의 기술경쟁력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회의에는 윤광웅 국방부 장관과 이희범 산자부 장관, 박병원 재정경제부 차관, 노준형 정보통신부 차관, 김용덕 건설교통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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