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에 이어 업무프로세스관리(BPM)와 전사자원관리(ERP)에 대한 벤치마킹테스트(BMT)가 시행된다.
국산 제품뿐만 아니라 외산 제품도 참여시킬 전망이어서 그 결과에 따라 업계에 미칠 파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원장 고현진)은 벤치마크테스트협의회가 리눅스에 이어 공개적으로 BMT를 할 부문으로 BPM과 ERP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협의회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의 BPM포럼과 ERP협의회 측에 BMT와 관련해 의견 수렴을 위한 공문을 보냈으며, 지속적으로 공식적인 회의를 갖기로 했다. 이에 따라 BPM포럼 운영위원들은 7일 협의회 측과 1차 회의를 갖고 BMT 시행 여부와 방법 등에 대해 논의했다. 협의회 측은 이어 오는 11일 ERP협의회 대표들을 대상으로 회의를 열어 BMT 참여 여부와 방법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하형철 소프트웨어진흥원 성장지원팀장은 “BPM포럼과 1차 회의에서 BMT 시행에 대해 논의했다”며 “업체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으나 기업의 참여가 전제돼야 하는 만큼 지속적으로 논의해 BMT가 성사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흥원의 BMT 추진 방침에 대해 관련 업체들은 상당히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BPM과 ERP라는 솔루션이 제품마다 고유한 기능과 강점을 갖고 있는 만큼 일 대 일 비교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BPM이나 ERP 등은 기능이 워낙 다양한 데다 외산 제품과 비교도 되는 만큼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라며 “결과에 모두 동의할 수 있도록 사전에 BMT 대상과 방법 등에 대해 충분한 논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
SW 많이 본 뉴스
-
1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2
새해 빅테크 AI 에이전트 시대 열린다…데이터 편향·책임소재 해결은 숙제
-
3
새해 망분리 사업, '국가망보안체계'로 변경 요청…제도 안착 유인
-
4
AI기본법 국회 통과…AI데이터센터 등 AI산업 육성 지원 토대 마련
-
5
'초거대 AI 확산 생태계 조성 사업', 완성도 높인다
-
6
박미연 아란타 영업대표 “국내 첫 온라인 용역 통제시스템 위즈헬퍼원, 국내외 투트랙 공략”
-
7
“메리디핀마스!”...제타큐브, 필리퀴드와 파일코인-DePIN 컨퍼런스 성료
-
8
“기업이 놓쳐서는 안 될 UX·UI 트렌드 2025 세미나” 1월 16일 개최
-
9
난개발식 국민소통 창구···'디플정' 걸맞은 통합 플랫폼 필요성 커진다
-
10
농어촌공사, 120억 ERP 우선협상대상자에 아이에스티엔·삼정KPMG 컨소시엄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