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이젠 작고 얇게 승부한다"

 도시바가 노트북PC 사업 진출 20주년을 맞아 초슬림형 노트북 등 프리미엄 제품군을 대거 선보였다. 또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전기밥솥·공기청정기 등을 주력으로 국내 소형 가전 시장에 전격 진출키로 했다.

 도시바코리아(대표 차인덕)는 6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20주년 기념 기자 간담회를 열고 도시바의 최신 기술력이 집적된 7.2인치 초소형 미니 노트북PC ‘리브레또 U100’과 초슬림형 노트북PC ‘포테제 R200’을 선보였다.

 2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리브레또 U100’은 도시바의 AV 노트북PC ‘코스미오’와 같은 수준의 화질을 제공하며, ‘포테제 R200’은 9.9mm의 초슬림형에 배터리 수명이 4.5시간에 달한다.

 ‘U100’은 7.2인치의 미니 노트북PC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강점이며 ‘리브레또 DVD 도킹’ 장치를 연결해 DVD와 CD를 부팅없이 한번에 즐길 수 있는 퀵 플레이 기능과 볼륨이 가장 클 때에 사운드가 깨지는 것을 막아주는 오토 게인 기능 등을 지원한다.

 12.1인치 ‘R200’은 도시바의 신소재를 이용한 집적 기술로 얇은 두께를 자랑한다. 또 프리미엄 노트북PC에 탑재된 ‘이지가드’ 시스템을 채택해 갑작스런 충격에도 하드디스크의 손상과 데이터 손실 위험을 최소화했다.

 도시바는 또 국내시장에서 ‘도시바’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해 올 하반기 공기청정기·전기밥솥 등 소형 가전제품을 소개한다고 발표했다. 도시바 공기청정기는 필터를 통과하는 균과 바이러스를 자기력으로 순간 분해하는 ‘나노 페라이트 필터’와 ‘바이오 섬유 필터’ 이중 작용으로, 집안의 유해한 물질과 바이러스를 잡아 준다. 특히 전기밥솥은 일본에서 처음으로 상품화해 일본 내에서 전기밥솥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제품이다.

 차인덕 사장은 “도시바는 전자와 에너지·반도체·노트북PC·디지털 생활가전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갖춘 130년 전통의 글로벌 기업”이라며 “도시바코리아는 다양한 제품군 중에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이 있는 아이템을 선정, 노트북PC뿐 아니라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시장 지배력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도시바코리아는 6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노트북PC 사업 20주년을 기념, 7.2인치 초소형 ‘리브레또 U100’과 초슬림 ‘포테제 R200’ 등 2종의 신제품을 발표했다. 차인덕 도시바코리아 사장이 새로운 비즈니스에 대한 발표와 함께 노트북PC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정동수기자@전자신문, ds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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