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국내 대학에서는 처음으로 이공계 분야 학과·학부들의 총체적 진단을 위해 해외 관련 전문가들로부터 대학 경쟁력을 평가받는다.
4일 서울대에 따르면 이 대학 자연과학대학은 산하 수리과학부·물리학부·화학부·생명과학부·지구환경과학부·통계학과 등 5개 학부와 1개 학과에 대해 해외 평가단의 심층실사를 진행키로 했다.
서울대 자연대는 9월까지 전 분야에 대한 해외 석학 평가단 실사를 끝낸 뒤 10∼11월께 미국에서 6개 분야 평가단장 회의를 열어 종합 보고서를 제출받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대 자연대와 공대는 삼성경제연구소에 예산·시설·인원·여건·실적 등에 대한 전면적 평가작업을 의뢰키로 하고, 오는 13일 학장들과 기획실장들이 참여하는 합동회의를 열어 세부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계획에 따르면 8월 중 시언 솔로몬 미국 지구물리연합(AGU) 전 총재를 단장으로 한 4인 평가단과 딕 제어 미국 국립과학위원회(NSB) 전 의장을 단장으로 하는 4∼5명의 평가단이 각각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와 화학부를 평가하기 위해 방문한다.
물리학부는 평가단장인 맬컴 비즐리 미 스탠퍼드대 석좌교수를 비롯해 짐 랭어 미 과학한림원 부총재·짐 시그리스트 미국 로런스 버클리 국립연구소 고에너지분야 연구단장 등 3명이 9월 방문해 실사를 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통계학과에는 피터 비켈 전 미국 수리통계학회 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3인 평가단이 위촉됐으며 생명과학부는 평가단 선정 작업을 벌이고 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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