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 3월까지 제3차 원자력연구개발 중장기(2007년∼2016년)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원자력 분야 산·학·연 전문가 120명이 참여하는 기술 소위원회를 통해 시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용환 과학기술부 원자력국장은 3일 “원자력 분야는 거대 종합과학기술로서 장기간에 걸쳐 연구개발이 필요하다”며 “구체적인 비전과 목표에 따라 연구개발사업을 재편해 성과중심 사업추진체계를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지난 97년 시작해 내년에 마무리할 제2차 원자력연구개발 중장기 계획을 통해 한국 표준형 원전, 차세대 원자로, 한국형 경수로 핵연료 등을 개발함으로써 국내 원자력 기술이 선진국 수준으로 도약했다”며 “제3차 계획을 통해 세계 초일류 수준의 기술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원자력법에 따라 제3차 계획을 ‘제3차 원자력진흥종합계획(2007년∼2011년)’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수립할 방침이다. 또 목표가 분명하고 파급효과가 큰 연구개발 수요를 선택과 집중 원칙에 따라 반영하되 △원자력 평화적 이용 △국내외 환경 변화 △기술개발 추세 △국가원자력기술지도(NuTRM) 등을 활용하기로 했다.
기술 소위원회에서 마련한 제3차 계획 시안은 내년 3월 원자력연구개발심의위원회(위원장 과기부 차관)에서 심의·확정될 예정이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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