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가 오는 2008년까지 신성장 동력산업 관련 우리 기술 300건을 국제 표준에 반영하는 등 표준 선진국으로 부상한다는 계획을 담고 있는 ‘국제 표준화 5개년 로드맵’을 마련, 공표했다.
산자부 기술표준원은 27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10대 신성장동력 국제 표준화 전략 포럼’에서 ‘신성장 동력산업 국제 표준화 5개년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표준화 전략은 △IT 선도산업 표준화 △디지털 기반산업 표준화 △미래 성장산업 표준화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발표됐는데 산업별 특성에 따라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국제 표준화 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디지털TV·홈네트워크·디지털콘텐츠·텔레매틱스 등 IT 선도산업 표준화 부분은 우리나라가 기술적 경쟁우위를 갖고 있어 기술 개발과 동시에 표준화에 선행 대응해 단기에 표준을 선도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차세대반도체·디스플레이 등 디지털 기반산업 표준화는 모바일폰·디지털카메라·디지털TV 등 디지털기기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기반산업인 만큼 국제 표준화 활동 기반을 바탕으로 핵심 기술 표준화에 기업들이 대응하는 전략이 수립됐다.
지능형 로봇, 미래형 자동차, 차세대 전지, 바이오 신약 등 미래 성장산업 표준화에서는 개발 제품의 신뢰성 확보 및 위해성 검증 등을 위해 기술 개발 초기 단계부터 안전성 및 신뢰성 평가방법 등의 표준 기술을 확보하는 대책이 마련됐다.
기술표준원은 앞으로 이 기간 안에 ISO, IEC 등 관련 국제 표준에 우리 기술 300건을 반영, 총 15%를 점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민간추진조직 구축, 기술개발·특허·표준화 연계, 국제 표준 작성·제안활동 지원, 세계 표준 지향 국제 표준 제정 등의 전략적 국제 표준화를 추진키로 했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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