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벤처기업 자금지원 한도를 종전보다 1.5∼2배 늘렸다. 또 벤처펀드의 투자대상을 설립 후 2년 이내에서 5년 이내로 크게 확대했다.
산업은행은 이 같은 내용의 벤처기업 활성화 보완대책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보완대책에 따르면 벤처기업의 기술력을 평가해 지원하는 기술력 평가대출은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업체당 한도를 각각 1.5배와 2배 늘린 30억원과 10억원으로 확대했다. 올해 5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뉴스타트 벤처펀드’의 투자대상은 설립 후 2년 이내 벤처기업에서 시설 및 운영자금은 3년 이내, 제품 연구개발 및 사업화에 소요되는 자금은 5년 이내 벤처기업으로 넓혔다. 업체당 투자한도 역시 20억원으로 종전에 비해 2배 늘렸다.
이와 함께 ‘KDB벤처스타’기업 발굴·지원사업과 관련해서는 선정요건을 5년 이내 코스닥 등록 가능성 기업으로 기존 3년에 비해 2년 확대했다.
박종택 산업은행 종합기획부 팀장은 “이번 조치는 지원 요건이 까다롭고 또한 대상이 적다는 지적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산업은행은 올해 투자 2500억원을 포함, 총 1조5000억원을 벤처기업에 공급하기로 했으며 이달 17일 기준으로 투자 648억원, 대출 6266억원 등 총 6914억원을 집행했으며 나머지 8000여억원은 하반기에 지원한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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