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스터카드 등에서 사상 최대 규모인 4000만명의 신용 정보가 유출되면서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일본 카드업계에도 정보 유출 불똥이 튀고 있다.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개인정보 부정 사용에 따른 일본내 카드업계의 피해액이 총 1억2000만엔으로 불어났다. 비자 인터내셔널은 일본 제휴카드 관련 피해액수가 약 9100만엔으로 집계됐으며 유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6만3800개 카드중 838개가 부정 사용됐다고 밝혔다.
마스터카드인터내셔널과 일본 최대 신용카드업체 JCB에서도 신용카드의 부정 사용 건수가 늘고 있다. 마스터카드는 제휴카드중 193개가 불법 사용됐으며 2600만엔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JCB도 4건의 부정 사용과 200만엔의 손실액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일본 카드회사들은 피해 조사와 카드의 재발행을 서두르고 있으며 경제산업성도 비자와 마스터카드에 정보제공을 요구하는 등 행정적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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