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죽·금속 등 천연 소재가 들어간 휴대폰 케이스가 조만간 나올 전망이다.
다우케미칼은 목재나 금속, 가죽·스웨이드·직물 등의 장식용 소재를 플라스틱 사출 성형과 결합시키는 EXO 오버몰딩 기술을 개발, 국내 휴대폰 케이스 업체인 모센(대표 곽진기)과 기술 제공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모센은 기존의 사출 및 페인팅 기술에 다우케미칼의 첨단 장식 소재 기술을 추가한 모바일 기기 외장 부품을 내놓을 수 있게 됐다.
다우케미칼 인클로시아 솔루션즈 사업부가 개발한 EXO 오버몰딩은 장식용 소재를 강철 금형의 빈 공간에 놓고 사출 성형을 통해 플라스틱과 결합시키는 기술. 이런 과정을 통해 실제 소재의 고급스럽고 자연스러운 외형과 감각을 살린 제품을 대량 생산할 수 있다. 또 정밀 사출 성형 기술과 소재 박편술을 활용, 장식 소재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어 휴대폰·모바일기기·화장품·자동차 등 다양한 기기의 디자인에 적용할 수 있다.
모센 곽진기 사장은 “다우케미칼의 기술과 모센의 생산 시스템을 결합, 세계 고객들에게 최상의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우케미칼 인클로시아 솔루션즈사업부는 천연 소재를 다른 부품에 포함시키는 ‘엔클로저 솔루션’을 제조업체에 제공한다. 모센은 1984년 설립됐으며 삼성전자·노키아 등에 휴대폰 키패드·커버·윈도 등을 공급하고 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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