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대표 강호문)는 카메라폰용 자동초점 프로세서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카메라폰 영상신호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자동으로 초점을 잡아주는 프로세서로 3.5×3.6㎜에 불과해 카메라모듈에 바로 장착할 수 있다. ARM 기반의 32비트로, 120㎒의 최대 처리 속도를 내 일반 사진은 물론이고 동영상 촬영의 자동초점을 지원한다.
삼성전기는 “기존 자동초점 프로세서는 처리속도가 20∼40㎒로 정지영상 자동초점을 지원하는 데 비해 동영상에서도 자동초점을 지원하기 때문에 보다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또 광학 줌을 할 때 실시간으로 초점을 잡아주는 오토트래킹 기능과 피에조·스테핑 모터·음성코일모터·액체렌즈 등 다양한 액추에이터를 제어할 수 있다. 이 밖에 프로세서 내부에 64 의 메모리를 내장, 동영상 초점 알고리듬을 지원하고 입출력 핀이 있어 셔터나 조리개 등과 연결 가능하다.
삼성전기는 이 제품을 4분기부터 양산할 계획이며 삼성전기가 생산하고 있는 카메라모듈에도 사용할 예정이다.
삼성전기 중앙연구소장 고병천 전무는 “이 제품 개발로 카메라모듈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단순 부품이나 단일 모듈 위주에서 시스템 모듈을 통한 토털 솔루션으로 주력 제품을 바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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