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홈페이지 마케팅 수단으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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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홈페이지가 마케팅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19일 인터넷 시장조사 업체 랭키닷컴( http://www.rankey.com)에 따르면 브랜드 홈페이지를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는 기업이 늘면서 사이트 순위가 급등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브랜드 홈페이지가 단순히 제품 특징을 소개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인기 연예인이 출연하는 뮤직비디오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애니콜의 브랜드 홈페이지 ‘애니콜랜드’는 최근 이효리와 에릭이 출연한 ‘애니모션’의 폭발적인 인기에 이어 문근영의 ‘블루블랙폰 CF’가 주목받으면서 랭키닷컴 집계 방문자 수가 10만이나 증가했다. 게다가 이효리와 북한 무용수 조명애가 함께 출연하는 CF가 방영되면서 애니콜랜드 방문자는 더욱 급증할 전망이다.

 네오위즈의 온라인게임 ‘요구르팅’도 코요태의 신지가 부른 주제가 ‘올웨이즈’의 뮤직 비디오를 브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하면서 방문자 수가 급증, 6월 첫째주 주간 방문 순위 98위를 차지한 바 있다.

 태평양의 화장품 라네즈도 전지현의 섹시 동영상 ‘백만불짜리 몸매만들기 프로젝트’ 덕분에 주간순위 7000위에서 2주만에 91위로 급상승, 최고 인기 홈페이지로 부상했다.

 랭키닷컴 측은 “브랜드 홈페이지가 이제는 가치창출을 위한 필수적인 수단이 되고 있다”며 “네티즌의 성향을 반영한 콘텐츠를 끊임없이 제공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