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SW관련 기관과 업체들이 리눅스 관련 국제표준·기술 개발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4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한글과컴퓨터가 세계적 리눅스 연합인 OSDL(Open Source Development Labs) 멤버로 등록한 데 이어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최근 회원으로 가입하며 활동을 개시했다.
OSDL은 IBM, HP, CA, 인텔, NEC 등 글로벌 IT기업들이 리눅스 시장을 활성화하고 리눅스 기술 발전을 위해 지난 2000년 설립한 비영리기구다. 캐리어 그레이드 리눅스(CGL), 데이터센터 리눅스(DCL), 데스크톱 리눅스의 3개 워킹그룹을 운영하며 현재 전세계 80여 업체와 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진흥원은 3개 워킹그룹 가운데 엔터프라이즈급 서버를 위한 요구기능을 제정하는 CGL에 소속된다. 진흥원은 OSDL에서 활동하며 파악되는 각종 정보화 최신 기술을 국내 공개SW 개발 커뮤니티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한·중·일 오픈소스 소프트웨어(OSS)포럼 표준화분과에서 추진하는 내용을 OSDL에서 개발하는 표준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이영재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공개SW지원센터 팀장은 “국내 공개SW 기술개발 요구사항을 국제 커뮤니티에 반영하며 리눅스 분야의 기술과 표준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가입한 ETRI는 3개 워킹그룹에서 모두 활동중이며 최근 리눅스 기반에서 작동중인 프로그램을 한꺼번에 종료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이를 OSDL 내에서 공동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기술 개발 표준’을 정하는 CGL워킹그룹에서 글로벌 표준작업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김명준 ETRI 서버사업부장은 “OSDL의 활동을 통해 한국은 리눅스 수혜국에서 공헌국으로 변모하게 됐다”며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훨씬 다양한 해외 글로벌 기업과 교류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일본은 16개, 중국은 3개의 단체·기업이 OSDL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많이 본 뉴스
-
1
삼성전자, 4000억 온누리상품권 푼다…5조 사회 기여 '시동'
-
2
엔비디아, 韓 R&D 센터 짓는다…젠슨 황 “이미 인력 채용 중”
-
3
단독'공공AI 신속개발' 민간중심 정부조직 만든다
-
4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결국 '과반' 지위 잃어…2·3 노조는 세불리기
-
5
젠슨 황, 현대차·엔씨·크래프톤·두산·SK 등 연쇄 회동…韓 협력 광폭 행보
-
6
이통사, 통합요금제 맞춰 온라인 요금제 20~50% 줄인다
-
7
단독애플페이 교통카드 충전에 '카카오페이' 추가된다
-
8
李 대통령, 한성숙 총리 후보자 지명…“AI 대전환 이끌 적임자”
-
9
앤트로픽, AI 에이전트 보안 백서 공개… “제로트러스트 적용해야”
-
10
월급쟁이부자들, 삼성전자 출신 김상효 CTO 영입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