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도로의 각종 교통 정보를 표준화해 연계·통합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16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이번 사업의 주관기관들은 총 22억7700만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 올 연말까지 ‘교통정보 연계·통합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이들 기관은 전국 교통정보 통합·배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을 수립하고 표준화된 ‘노드 링크’ 체계로 건교부와 경찰청 교통정보를 상호 연계 통합하는 교통정보 연계·통합 시스템을 구축, 시범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이를 위해 3개 기관은 오는 18일 오전 서울 무교동 한국전산원 서울분원에서 ‘제안요청설명회’를 갖는다. 입찰 마감은 오는 28일까지다.
한편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통합·배포시스템 구축 사업과 함께 ‘교통정보 제공 서비스 구축 프로젝트’도 동시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교통정보 연계·통합시스템을 통해 통합된 교통정보를 각 수요자에게 제공하기 위한 ‘정보제공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시범 운영한다는 것이 골자다. 예산은 8억7300만원 규모다. 사업기간은 올 연말까지로 연계·통합시스템 구축 사업과 동일하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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