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벤처기업이 개발한 휴대용 IP전화 기술이 일본에서 상품화됐다.
일본 애니유저 글로벌은 13일 도쿄에서 한국 웹콜 글로벌의 메모리스틱형 IP전화 기술을 사용, ’아임폰(ImPhone)’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IP폰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아임폰은 모뎀 또는 전화기를 필요로 하거나 소프트웨어를 장착하는 기존의 IP전화와 달리 컴퓨터 외장형기억장치(USB)에 직접 메모리스틱을 연결하는 것 만으로 통화가 가능하다.
휴대중에 네트워크에 연결돼 있는 어떤 컴퓨터를 이용해서도 전화를 할 수 있는 ‘휴대용 IP폰’인 셈이다. 컴퓨터에 웹카메라를 장착하면 최대 6명까지 동시에 TV전화를 할 수 있다. 전화요금은 회원간에는 무료이며 가입비는 없다. 일반전화에 거는 경우에도 기존 유·무선 통화요금에 비해 저렴하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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