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IC(대표 최용도 http://www.amic.co.kr)가 탄소나노튜브(CNT)를 사용한 휴대폰 전자파차폐용 페이스트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전자파차폐재 주원료로 쓰이는 은(銀)에 탄소나노튜브를 혼합, 차폐 효과를 증대시켰다고 설명했다. CNT 분산 기술로 같은 무게에서도 기존 제품보다 부피가 1.5배 큰 페이스트를 제조할 수 있는 것도 특징. 이렇게 되면 같은 무게로 더 많은 기기에 사용할 수 있게 돼 고가의 은 사용에 따른 가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원재료인 은 소재도 협력 업체와 함께 국산화, 단가를 더욱 낮출 수 있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아세톤 등의 솔벤트를 쓰는 기존 제품과 달리 수용성 용매를 사용, 휘발성유기화합물(VOC) 함량이 적은 친환경 제품이라 향후 환경 규제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내 일부 휴대폰 제조 업체에 납품을 시작했으며 해외 계측기 업체 등으로도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또 페이스트에 전도성폴리머를 적용, 부피를 기존 제품보다 2배 이상 늘인 제품도 개발중이다.
이 회사 김상철 수석연구원은 “모바일 기기의 소형고집적화와 데이터 대용량화와 함께 회로 간섭을 막는 전자파차폐재 수요가 커지고 있으나 원소재인 은 가격이 비싼 것이 문제였다”며 “CNT나 전도성 폴리머 등 신소재를 적용한 차세대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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