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케터 발표에 따르면 한국은 인터넷이용 가구비율이 73%로 세계 1위다. 인터넷으로 물건을 구매하고 음악과 영화를 다운로드하며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 됐을 정도다. 폭발적인 인터넷 비즈니스의 성장으로 홈페이지는 기업 홍보매체 뿐 아니라 제품의 판매, 고객관리 및 커뮤니케이션 통로로 훌륭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렇다고 모든 홈페이지가 성공적으로 운영되는 것은 아니다. 인터넷 포털에 등록된 홈페이지를 비롯해 개인 미니홈피, 카페까지 포함하면 수백만개의 한글 홈페이지가 인터넷 상에 존재한다. 그 중 하나에 불과한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자에게 호감을 주고 제품 판매, 홍보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우선 인터넷 홈페이지는 수단에 불과하다는 점을 명확하게 인식해야 한다. 방문자를 끌어들이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콘텐츠다. 볼만한 콘텐츠, 구입할 만한 물건이 있어야 방문자가 홈페이지를 찾게 된다. 콘텐츠가 훌륭한데도 자신의 홈페이지 방문 실적이 저조하다면 홈페이지 제작과 운영에 문제가 있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자신의 홈페이지가 인터넷 고객의 행동 흐름에 맞춰 제작, 운영되고 있는가를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온라인 고객은 방문탐색·비교·구매·재방문·재구매 등 일련의 과정을 통해 VIP고객으로 거듭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일단 고객이 홈페이지에 방문해야 콘텐츠를 보여주고 구매를 유도할 수 있다. 오프라인 상점이 대로변에 위치를 잡고 간판을 멋지게 꾸미며 전단지를 뿌리는 것처럼 홈페이지도 이런 노력이 필요하다.
일단 기억하기 쉽고 주요 콘텐츠를 바로 알 수 있는 이름을 정하고 도메인을 등록한다. 고객이 많이 찾는 검색엔진에 홈페이지를 등록하고 검색광고도 예산에 맞춰 책정해야 한다.
또 방문한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메인 홈페이지의 메뉴 구성과 제품, 콘텐츠 진열에 신경써야 한다. 경쟁사와 비교해 우위에 있는 내용을 강조하는 것도 필요하다. 고객이 제품을 구매하기 편리한 결제 시스템을 제대로 갖추고 배송 및 사용안내를 구체적으로 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만족한 고객이 다시 방문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철저한 회원관리도 중요하다.
인터넷 매체의 가장 큰 특징은 ‘양방향성’이다. 일방적인 콘텐츠 나열과 상품소개만으로는 방문자를 구매자로 이끌 수 없다. 인터넷 고객의 행동흐름을 이해하고 각 단계에 맞춰 방문자에게 필요한 콘텐츠를 배열하고 고객지원을 능동적으로 할 때 홈페이지를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자료제공=㈜가비아( http://www.gabia.com) 문의:1544-4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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