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yond e러닝 코리아](19)에듀엑스포2005 현장 가다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에듀엑스포2005에서 만날 수 있는 e러닝 콘텐츠/솔루션

 ‘첨단 e러닝 콘텐츠·솔루션·하드웨어, ‘에듀엑스포2005’에 다 모였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과 16개 시·도 교육청이 주관하는 2005 교육·인적자원혁신박람회(에듀엑스포 2005)가 경기도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KINTEX) 및 호수공원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 중이다. ‘인재강국, 교육이 희망이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주제’, ‘테마체험’, ‘지역교육혁신’, ‘대학교육혁신’, ‘교육산업체’ 등 5개 전시관과 19개 세부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정부 부처의 관련정책 및 교육관련 산업 및 콘텐츠가 소개되며 다양한 문화행사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국내외 저명인사의 특강과 초청강연을 비롯해 학부모·교사·교육행정가를 위한 워크숍 등 다채로운 행사가 오는 1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교육산업체 전시관은 국내 첨단 e러닝 기술을 한자리에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유아용부터 성인용 교육 콘텐츠 및 사이버 강의 제작 솔루션, 다양한 e러닝 하드웨어 등이 전시돼 일선 학교에 있는 교사, 기업 교육 관계자 및 학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e러닝 콘텐츠 다모였다=성인 대상의 온라인 교육 콘텐츠 전문업체 크레듀(대표 김영순 http://www.credu.com)는 리더십·경영일반·정보기술·외국어·전문테마·금융 등 주요 성인 교육용 콘텐츠를 대선 선보였다. 외국어의 경우 삼성그룹을 비롯해 국내 기업 70개사 이상이 채택한 ‘크레듀 인텐시브 랭귀지 프로그램’을 내놓고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온라인 학습과 오프라인 강의, 문제해결 워크숍을 병행한 ‘크레듀 MBA 프로그램’도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개인 경쟁력 제고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삼성SDS(대표 김인 http://www.sds.samsung.com)도 성인용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출품했다. 학습자 개인별로 경영과 관련된 역량을 진단하고 맞춤형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것이 삼성SDS가 내놓은 e러닝 콘텐츠의 골자다.

에듀피온(대표 정진호 http://www.magicstudy.net)은 짧은 학습시간에도 최대의 학습효과를 노릴 수 있는 영어 학습능력 향상 소프트웨어 ‘매직스터디’를 내놓았다. 직독·직해, 회화를 위한 단어암기 프로그램과 기억된 단어를 생각해내는 속도를 향상시키는 훈련 프로그램이 특징이다. 콘텐츠 사용료와 프로그램 업그레이드 비용을 받지 않는다.

푸르넷닷컴(대표 손동수 http://www.purunet.com)은 초등학생을 위한 전과목 멀티미디어 온라인 교육 콘텐츠 ‘푸르넷 아이스쿨’을 내놓고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와 교사의 시선을 끌고 있다. 푸르넷 아이스쿨은 7차 교육과정에 맞춰 전과목을 멀티미디어를 통해 학습할 수 있도록 해 학습에 흥미를 잃기 쉬운 초등학생을 겨냥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선생님과 학생이 온라인상에서 실시간으로 얼굴을 보며 수업을 진행하는 실시간 화상 강의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한자능력시험대비 콘텐츠도 관람객의 눈길을 모았다. 멀티화인테크(대표 김제봉 http://www.mft.co.kr)는 삼국지와 한자학습을 결합한 온라인 한자학습 콘텐츠를 내놨다. ‘제갈공명과 함께하는 기본 한자공부’, ‘관우와 함께 하는 사자성어 이야기’ 등 한자를 공부하는 데 재미를 더했다.

에듀케이엘씨(대표 김영이 http://www.2klc.com)는 개개인의 영어수준과 취약점을 분석해 최적의 교육방법을 제시해 주는 ‘수준별 개별학습 시스템’을 적용한 온라인 영어교육콘텐츠를 출품했다. 특히 ‘인공지능 언어치료시스템’인 CRE(Customer Relationship Education)는 토익의 22가지 유형 중 개별 학습자가 취약한 유형을 분류해 수준별 개별학습을 지원한다.

라이브ABC(대표 한상진 http://www.liveabc.co.kr)는 교수·학습 설계를 통해 자체 제작한 동영상 영어마을 회화 콘텐츠를 시연한다. 상황별로 구성된 4000여개의 동영상 콘텐츠를 통해 쌍방향 영어회화가 가능하다. 듣기·읽기·말하기 등 모든 형태의 어학 학습을 할 수 있다.

◇e러닝 솔루션 구축 우리에게 맡겨라=교육 보조수단으로 인식되는 사이버 강의 제작이나 학사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e러닝 솔루션도 대거 등장했다.

케이투웹테크(대표 김태구 http://www.k2web.co.kr)는 사이버교육 주체인 교사·학생·학부모를 비롯해 동문·동호회 등 커뮤니티 사이트를 손쉽게 제작, 운영 관리할 수 있는 교수·학습 솔루션 ‘케이투웹클래스’를 출품했다. 원클릭으로 사이버학교를 개설할 수 있으며 EBS 동영상 콘텐츠를 완벽하게 지원한다.

다울소프트(대표 양주명 http://www.teachingmate.com)는 e러닝 시스템 관리자의 도움이 없어도 교수자가 직접 e러닝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티칭메이트아카데미’를 전시한다. 콘텐츠 제작부터 운영시스템, 프로세스를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메디오피아테크놀로지(대표 장일홍 http://www.mediopia.co.kr)는 온라인 상에서 학습관리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학습 참여 방법을 제공해 학습자의 동기를 유발하는 웹기반 e러닝 솔루션 ‘에듀트랙’을 출품했다. 교수자·학습자·관리자 간 협엽학습체제를 구축해 1대1 맞춤식 서비스를 통한 효과적인 사이버 교육 시스템 구성이 가능하다. 수요자 중심의 취업포털 솔루션과 학사행정 통합정보 솔루션도 제공한다.

미디어워크(대표 박근만 http://www.mediawork.co.kr)는 동영상 저장 및 변환·사이버 강의 칠판·동영상 편집·자동 색인 등이 가능한 사이버강의 제작 솔루션 ‘액티브프로듀서’를 내놨다. 이미지, 문서, 애니메이션, 동영상 등 모든 자료를 이용해 강의 및 교안 작성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밖에 아하정보통신·오리엔트AV·인벤션테크놀리지·암전정밀광학·빛과함께·동원시스템즈 등 다양한 하드웨어 업체들고 전자칠판을 비롯해 음성·영상통합 학습제어 장치, 코드인식 마우스, 플래시 플레이어, 데이터보드 등 e강의 시스템을 대거 출품하고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금주의 e러닝 코스

 * 엔파고다닷컴 - 발견! 영작 신대륙

엔파고다닷컴(대표 박경실 http://www.nPagoda.com)은 국내 대표적 외국어 전문학원인 파고다외국어학원에서 운영하는 e러닝 외국어 전문 사이트다. 이 회사는 최근 학원·강사·출판 네트워크 등 오프라인 자원을 총동원해 학습자의 학습효과를 극대화하는 다양한 강의를 선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발견! 영작 신대륙’은 일반 학습자(B2C)와 기업 임직원 학습자(B2B) 모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신규 강의다. 이 강의는 오프라인의 인기 과목을 온라인으로 구현한 사례로, 현재 파고다외국어학원의 3단계 영작문 강의 가운데 2단계 강의에 해당하는 ‘스토리 라이팅(Story Writing)’ 강의의 독특한 ‘스피드스텝’ 학습법을 e러닝 강의로 구현했다.

본 과목의 가장 독특한 특징은 ‘반복 학습’. 하루에 하나씩 배우는 문법 요소를 적용해 2개월의 학습 기간 내내 동일한 한글 에세이를 영문으로 바꾸다 보면 처음에는 단순했던 한글 에세이가 어느새 다양한 문법요소와 표현이 가미된 영문 에세이로 탈바꿈하게 된다.

예를 들어 오늘 부사에 대해 배웠다면 어제 배운 하나의 문장 앞에 ‘천천히’라는 부사를 붙여 좀더 구체적이고 풍부한 문장으로 바꾸는 영작 연습을 해보는 방식이다.

이 같은 반복학습은 동영상 시청을 통한 ‘해설강의’ 코너, 짧은 한글 문장을 영작해보는 ‘단문영작’ 코너, 긴 한글 문장을 영작해보는 ‘장문영작’ 코너, 문제풀이를 통해 학습내용을 정리하는 ‘학습평가’ 등과 같은 학습흐름을 통해 완성된다.

엔파고다닷컴은 본 과정 외에도 올해 안에 다양한 학습방법으로 구현된 영어·일본어·중국어·비즈니스 영어 등의 e러닝 신규 강의를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윤남형 본부장은 “치열한 e러닝 외국어 교육 서비스 분야에 있어서 궁극적으로는 학습자에게 유익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하다”며 “지난 36년간 쌓아온 오프라인의 노하우가 그대로 e러닝에 녹아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문의>(02)3442-4002(엔파고다닷컴 고객센터)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