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순위는 1위부터 9위까지 변동이 전혀 없는 가운데 ‘열혈강호’와 ‘한게임 신맞고’가 치열한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다. 이 두 게임은 점유율이 1.96으로 같은 수치를 보이지만 평균체류시간에서 각각 69시간과 21시간으로 격차를 벌였다. 또 총 사용시간에서도 ‘열혈강호’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 두 게임의 격차는 사실상 매우 작아 10위권 진입을 두고 계속 엎치락 뒤치락 하고 있는 상황이다.
1, 2, 3위는 이번 주에도 ‘카트라이더’와 ‘스페셜 포스’, ‘스타크래프트’가 나란히 자리를 지켰다. 이들 게임들은 4위인 ‘리니지’와 점유율에서 많은 차이가 있어, 획기적인 게임이 등장하지 않는 한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0위권 내에서도 지난 주와 비교해 큰 변화는 없으며 엔씨소프트의 ‘길드워’만 한 단계 상승하는 등 전반적으로 순위가 정체된 상황이다. 특히 ‘길드워’는 엔씨소프트의 야심작으로 오픈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었으나 계속 중·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해 관계자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이에 비해 PC·비디오 게임의 순위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6계단이나 상승하며 판매 1위에 올랐던 ‘철권 5’가 1주일도 버티지 못하고 3위로 하락했다. 대신 PSP용 ‘릿지 레이서’가 다시 1위를 차지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 타이틀은 PSP와 함께 동시 발매된 작품으로 초반 많은 인기를 모았으나 등락폭이 커 다음 주를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또 지난 주 2위를 차지했던 PSP용 ‘니드 포 스피드: 라이벌’도 4위로 떨어지는 등 PSP용 타이틀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영원한 베스트셀러 ‘위닝일레븐 8: 인터내셔날’은 지난 주 3위에 이어 다시 한 계단 올라 2위에 랭크되는 등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PC버전도 지난 주 18위에서 15위로 올라섰다. 이 두 작품은 플랫폼만 다르고 내용이 완전히 같은 게임이기 때문에 ‘위닝일레븐’ 시리즈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모바일 게임에서는 ‘놈투’와 ‘길거리농구2’ ‘2005프로야구’가 꾸준한 인기를 모으며 지난 주에 이어 상위에 랭크됐다.
<김성진기자 김성진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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