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용 운전자들은 앞으로 ‘운전정밀검사’를 인터넷으로 예약 접수할 수 있게 된다.
교통안전공단은 현행 1일 1회 방문접수로 행해지고 있는 운전정밀검사를 인터넷으로 접수할 수 있게 하고, 접수시간도 단계적으로 1일 2회로 늘린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방문접수만으로 가능하던 현행 검사접수제도에 인터넷 예약제를 도입, 고객만족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최낙효 교통안전공단 안전관리처장은 “이번 조치로 사업용 운전자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아침 일찍 검사장에 도착해야 하는 불편함이 해소될 것”이라며 “특히 수검자 분산으로 1인 평균 수검대기시간도 기존의 60%(약 45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1일 2회 운전정밀검사 접수제도는 이달부터 강원지사(춘천), 충북지사(청주), 전북지사(전주), 제주지사에서 시범 실시한 후, 서울지사 등 전국 11개 지역으로 확대된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사진; 교통안전공단에서 트럭·버스 등 사업 차량 운전자들이 정밀검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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