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채 장관 "외주채널 마스터플랜 10월까지 마련"

 정부가 추진하는 외주전문채널 설립에 대한 마스터플랜이 오는 10월까지 마련된다.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은 지난 27일 전자신문이 마련한 ‘방송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좌담회’에서 외주전문채널 설립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오는 10월까지 확정하고, 그 내용에는 △재원 마련 방안 △외주 제작사와 저작권 귀속 문제 △외주 제작사 지원 방안 등을 담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방송·통신 융합과 다채널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지만 방송콘텐츠 제작의 중추인 독립제작사의 경영환경은 열악하다”며 “외주전문채널은 방송사와 독립제작사 간의 불평등 관계를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방송콘텐츠에 대한 투자활성화를 위해 문화산업진흥기금을 재원으로 하는 문화산업 모태펀드가 독립제작사에 투입되도록 적극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문화부가 이처럼 외주채널 설립 의지를 확고히 함에 따라 방송위원회와 지상파방송사 등 채널 설립에 반대하고 있는 진영의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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