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국산 검색 솔루션업체인 코리아와이즈넛과 다이퀘스트가 온라인 쇼핑몰 검색시장에서 격돌하고 있다.
두 회사는 각각 기업용 시장과 온라인 쇼핑몰 검색시장에서 외산 제품과 경쟁하며 선두권을 유지했던 업체라는 점에서 이번 승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엇보다 온라인 쇼핑몰 검색시장이 새롭게 수요가 늘고 있는 곳이 아니라는 점에서 윈백전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른 가격 경쟁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번 승부에 먼저 포문을 연 것은 기업용 검색시장에만 주력해왔던 코리아와이즈넛(대표 박재호)이다. 코리아와이즈넛은 최근 쇼핑몰 전용 검색제품인 ‘머큐리’를 출시한 데 이어 다음디앤샵, 삼성몰, 이마트 등에 잇달아 제품을 공급했다.
박재호 사장은 “지난해 공공, 기업용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만큼 이제는 상품 검색기능을 강화해 온라인 쇼핑몰 검색시장에도 뛰어들게 됐다”며 “연내 10개∼15개의 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퀘스트(대표 서동식)는 영업보다 제품 기능을 보완하며 수성전략을 짜고 있다. 현재 10대 쇼핑몰 중 인터파크, 롯데닷컴, 에이치(H) 몰 등 8개를 준거사이트로 확보하고 있을 정도로 이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절대 양보할 수 없다는 것이다.
다이퀘스트 측은 이를 위해 자사 솔루션만의 특징인 카테고리 랭킹기법을 강화하는 등 업그레이드 작업에 들어갔다. 또 치열한 가격경쟁에 대비해 유연한 가격정책도 마련 중이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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