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일본 소프트뱅크와 손잡고 해외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넥슨(대표 서원일)은 국내 모바일게임 선두업체인 엔텔리젼트(대표 권준모)의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엔텔리젼트는 일본 소프트뱅크 계열인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지난 3월 모바일게임 업계 최초로 35억원을 투자한 회사다.
넥슨은 소프트뱅크와의 인연을 다목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뱅크의 계열사이자 일본 최대의 온라인게임 퍼블리셔인 겅호엔터테인먼트와의 합작에도 이번 ‘딜’의 중대 목적이 담겨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미 일본지역 상용화에 들어가 있는 ‘마비노기’를 비롯해 ‘비엔비’ ‘메이플스토리’ 등을 일본지역에 안착시키는 데 겅호가 발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넥슨은 소프트뱅크가 브로드밴드 사업자인 야후BB를 비롯해 KDDI 등 캐리어 사업자와도 폭넓은 투자관계를 갖고 있어 온라인게임사업에서 합작 프리미엄을 한껏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모바일게임에서도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춤으로써, 원소스멀티유스에서의 강점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며 “소프트뱅크와의 합작으로 글로벌 게임기업으로서 성장전략에 성큼 다가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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