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이 가정용 무선랜 서비스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무선랜 시장 공략에 나선다.
25일 데이콤 관계자에 따르면 데이콤은 기업용 무선랜 서비스인 ‘에어랜(Airlan)’에 이어 가정용 무선랜 ‘에어랜홈’을 지난달 출시한데 이어 내주부터 저렴한 가격대의 상품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할 계획이다.
데이콤의 ‘에어랜홈’은 100Mbps급 초고속인터넷 ‘광랜’에 추가로 무선랜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광랜 아파트나 광동축혼합망(HFC)이 구축된 주택에 연결된 망의 끝단에 무선전송장치(액세스 포인트)를 설치, 집에서 유선과 무선랜으로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2대의 이상의 PC를 사용하는 가정의 경우 별도의 공유기 구입이나 케이블 작업없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데이콤은 내주부터 무선랜 단독 서비스와 유무선 혼합형 상품으로 나눠 출시하고 속도에 따라 54Mbps 이상의 고급형과 11Mbps급의 일반형으로 나눠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데이콤은 ‘광랜’에 에어랜홈을 가입할 경우 5000원에서 최대 1만원의 요금만 추가로 부과할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콤의 무선랜 사업은 대학·카페 등 외부에 대량의 핫스팟 존을 설치하는 것보다는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모집의 보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데이콤 관계자는 “외부 핫스팟은 경제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으며 실내에서도 무선을 쓰고 싶은 욕구를 충족하는 방향으로 무선랜 사업의 방향을 잡았다”라며 “고급형 서비스는 무선급에선 국내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제공하고 서비스 약정도 없앨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에는 초고속인터넷 사업이 파워콤으로 넘어가는 것과 맞춰, 가정용 무선랜 사업도 파워콤이 진행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당분간 전용회선과 무선랜 결합상품은 데이콤이, 초고속과 무선랜 결합상품은 파워콤이 마케팅을 각각 담당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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