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어린이 전용 위치확인 서비스인 아이(i)키즈가 유럽에 수출된다. SK텔레콤은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유럽 21개국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대표 김신배)은 GPS 기반의 어린이용 안심서비스인 아이키즈를 유럽시장에 수출한다.
SK텔레콤은 서비스 솔루션을 네덜란드 모바일 시큐리티 전문회사인 SF-알러트사에 제공하면서 31만유로(약 3억9000만원)와 이 회사의 지분 20%를 함께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서버 및 소프트웨어 결합형태의 솔루션과 전용 휴대폰을 공급하고 SF-알러트사는 이를 KPN·MCC·웨캠프와 같은 유럽의 주요 이통사·통신전문 유통사 등에 납품하는 역할을 맡았다.
SK텔레콤은 향후 5년간 이 회사 수익의 20%를 나눠 갖게 돼 최소 400억원의 추가 매출을 예상했다.
이 회사는 올해 말까지 프랑스·독일 등 3개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20만대의 단말기를 공급할 계획이며, 향후 21개 유럽국가로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GSM용 아이키즈 서비스는 분당에 설립한 SK텔레콤의 ‘3GRC(3G Reality Center) 서울’에서 개발을 주도했다.
이명성 전무는 “SK텔레콤의 이동통신 기술력이 통신 선진국인 유럽 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이라며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로 유럽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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