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TV

 열여덟 스물아홉(KBS2 4일 밤 9시 55분)

 혜찬은 칸영화제에서 상 받는 상상을 하며 새 시나리오를 구상하는 등 마냥 들뜨지만, 상영은 지영으로부터 혜찬의 시나리오가 표절 의혹을 받고 있음을 알게 된다. 상영은 혜찬이 충격받을까봐 그 사실을 차마 알리지 못하고, 시나리오 당선 인터뷰를 가는 혜찬을 붙잡기 위해 꾀병을 부려 병원에 입원하는 등 눈물겨운 연극을 벌인다. 한편 뉴욕에서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연극반 선배 시우를 만난 혜찬은 고등학교 시절의 감정으로 설렌다. 혜찬에게 축하인사를 전하고픈 눈, 그러나 혜찬과 연락이 되지 않고 강상영에 비해 초라한 자신이 안타깝다.

 

 ◎채널 톱

 야심만만 만명에게 물었습니다(SBS 4일 밤 11시 5분)

 정준호, 이경실, 지상렬, 윤택, 서민정이 말하는 ‘돈에 미쳐서 이런 짓까지 해봤다’. 사랑에 미치고, 일에 미치고, 공부에 미치는 것도 다 좋지만 돈에 미쳐서 사람이 망가진 경우는 어떤 경우인지 살펴본다. 남녀 1만명이 얘기하는 이유를 알아본다. 땅에 돈 떨어졌나 땅만 보고 다녔다, 집안 물건 몰래 내다 팔았다 등 돈 때문에 벌어진 웃기 못할 사건들을 열거한다. 이밖에 ‘애인 생기고 연애하다가 생긴 스트레스’는 어떤 것인지 남녀 1만명의 의견을 알아본다. 나이트에 못 가고 가도 부킹 못한다, 언제 어느 때 들이닥칠지 모르는 스킨십에 대비해야 한다 등 다양한 답변을 보여 준다.

 

 청춘 신고합니다(KBS1 4일 밤 7시 30분)

 북녘 땅을 눈앞에 둔 최전방 철책을 절대 사수하고 있는 육군 백두산부대 장병들과 함께 한다. ‘60만의 힘’에는 진정한 군인으로 거듭나고 있는 윤계상 이병을 TV 최초로 만나본다. 이밖에 희비가 교차하는 숨가쁜 현장 ‘병영 퀴즈 여보세요’, 청춘프로젝트 ‘사랑을 위하여’ ‘어머님 전상서’코너가 방송된다.

 

 원더풀 라이프(MBC 4일 밤 9시 55분)

 피아노 연주를 마친 세진과 승완은 경비원의 호각소리에 놀라 도망가고, 두 사람은 한참 뛴 후에야 손을 꼭 잡고 있음을 알게 된다. 당황해서 얼른 손을 놓은 두 사람은 괜히 어색해서 딴청을 피운다. 집에 둘만 있게 된 승완과 세진은 추워서 촛불을 켜고 함께 이불을 뒤집어 쓰고서 얘기를 나눈다. 다음날 아침, 승완은 집에 밥이 없자 옆집의 창명에게 가고, 그곳에서 도현을 만난다. 승완은 죽을 끓이는 세진과 도현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 괜히 심술을 부리고, 집에 와서는 세진에게 채영이 준 키즈베어의 입사원서를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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