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정부가 한국의 정보 인프라 확대 모델을 따르겠다고 선언했다.
림 컹 약 말레이시아 통신 장관은 22일(현지시각) 관영 베르나마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정보통신 서비스와 제품을 도입하는 연구개발 측면에서 한국을 따라갈 나라는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말레이시아는 올해 내놓을 정보화 청사진에 한국과 유사한 위성과 인터넷, 방송서비스 상용화 및 관련 기술 개발 계획을 담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말레이시아가 이동전화, 인터넷, 방송이 융합한 한국의 통신서비스와 제품을 상용화하기 이전에 인프라부터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은 인구의 85%가 휴대폰을 갖고 있으며 절반이 인터넷에 접속하고, 40%가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한다. 반면 말레이시아는 55%의 인구가 휴대폰을 사용하며, 인터넷 접속은 10%, 초고속인터넷 이용은 1%에 불과하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오는 2008년까지 초고속인터넷 이용자를 인구의 5∼6%인 2500만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을 지난해 발표했다.
신화수기자@전자신문, hsshin@
많이 본 뉴스
-
1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2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3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4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5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6
프랑스 기관사, 달리는 기차서 투신… 탑승객 400명 '크리스마스의 악몽'
-
7
“코로나19, 자연발생 아냐...실험실서 유출”
-
8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9
단통법, 10년만에 폐지…내년 6월부터 시행
-
10
권성동, 우원식에 “인민재판” 항의… “비상계엄 선포를 내란 성립으로 단정”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