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의 대학이 함께 운영하는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전문연구소가 서울에 설립된다.
서강대학교는 지난해 말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 소프트웨어연구센터와 모바일 기술 및 콘텐츠 분야 연구에 함께 나서기로 한 데 이어 최근 두 대학이 함께 운영할 ‘모바일 엔터테인먼트센터’(가칭)를 서울에 설립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올 하반기에 출범할 모바일 엔터테인먼트센터는 모바일 분야에서 콘텐츠와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통합 연구기관으로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카네기멜론대에는 엔터테인먼트와 콘텐츠 기술을 함께 연구하는 엔터테인먼트테크놀로지센터(ETC)가 있지만 모바일 분야에 특화된 연구기관 설립은 세계적으로 드물다.
카네기멜론대 측은 ETC 소속 전문인력을 현물투자 방식으로 ‘모바일 엔터테인먼트센터’에 파견하기로 서강대 측과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강대는 센터 설립 자금 마련을 위해 정보통신부와 서울시 등이 주관하는 해외 우수 연구센터 유치 사업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서강대는 오는 25일 교내 마테오관에서 ‘제1회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워크숍’을 개최하고 센터 설립과 운영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워크숍 준비위원장인 조규만 물리학과 교수는 “초고속 통신의 급속한 발달로 차세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에 대한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다”며 “IT와 문화를 접목하는 ‘모바일 엔터테인먼트센터’가 설립되면 관련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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