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그룹 차원의 콘텐츠사업 중장기 로드맵을 내달 발표한다.
19일 KT 고위 관계자는 “연초 신설한 콘텐츠전략팀과 대내외 전문가가 함께 수립한 사업 추진방향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면서 “내달께는 마무리짓고 공식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의 전략안은 초고속인터넷 메가패스와 와이브로, IPTV 등의 사업에 필요한 콘텐츠 수급뿐만 아니라 KTF·KTH·스카이라이프 등 자회사의 핵심사업과도 연계할 수 있는 그룹 차원의 대형 로드맵인 것으로 알려졌다.
KT의 이 같은 움직임이 알려지자 최근 증권가를 중심으로 KT가 포이보스(옛 대영AV) 등 대형 콘텐츠업체 인수에 직접 나선다는 설이 나돌기도 했다.
KT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해당 업체들에 대해 거론한 바 없다”면서도 “(콘텐츠사업을) 인수합병으로 풀지,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가져갈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로드맵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KT는 이와 관련, 프랑스 BS컨설팅 베르나르드 스피츠 사장을 콘텐츠 전략 고문으로 선임, 글로벌 통신 및 미디어사업자 동향과 해외 진출 방향 등에 대해 조언을 받고 있다. 스피츠 사장은 비벤디그룹·카날플러스 등에서 전략 담당 임원을 지낸 바 있다.
KT는 지난해 8월 ‘미래비전 2010 전략’ 중 하나로 디지털콘텐츠 및 미디어 사업을 선정하고 디지털음원·콘텐츠 배급 및 유통, 유무선 통합 포털, 이동형 멀티미디어 방송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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