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본계획이 유비쿼터스에 기반한 사이버국토 구축에 맞춰 추진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자체 통합 GIS DB와 지리정보통합포털을 구축·개발한다.
최원규 건교부 NGIS 팀장은 18일 오전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개막된 ‘GIS 코리아 2005 대회’의 일환으로 열린 정책세미나에 참석,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3차 국가GIS기본계획 방향’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로 끝나는 제2차 국가GIS 구축사업에 이어, 내년부터 제3차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유비쿼터스 세상을 향한 지능형 사이버국토 건설’을 사업 비전으로 정했다.
최 팀장은 “하루가 다르게 기술과 문화가 변하고 있어 건교부 단독의 국가 GIS 프로젝트 추진에 한계를 느낀다”며 “정보통신부의 IT839 전략을 비롯해 행정자치부의 지자체행정정보 등 타부처와 연계한 발전 모델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가 GIS의 u시티 프로젝트 등 건교부가 구상 중인 주요사업 대부분이 다부처 연계모델로 개발될 것이라는 게 최 팀장의 설명이다. 따라서 현재 추진 중인 지자체 통합 GIS DB 구축사업과 지리정보통합포털 개발 작업에 행자부와 정통부가 각각 주요 파트너로 참여할 것으로 건교부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건교부 주최로 18일 오전 개막된 ‘GIS 코리아 2005 대회’는 국내 최대의 GIS 관련 국제 행사로 20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사진:
‘GIS코리아 2005’가 18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개막한 가운데 한국통신데이터 부스에서 GIS 기반 DB관리솔루션 ‘ZEUS’를 활용한 응용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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