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리눅스 외산 못잖다"

 국산 리눅스가 외산 제품에 비해 전반적으로 성능이 뒤지지 않는 것은 물론 일부 제품은 기능과 성능에서 오히려 외산을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리눅스에 대한 객관적인 품질정보를 구매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국내에서 시판되는 리눅스 5종에 대한 벤치마크테스트(BMT)를 실시한 결과 나타났다. 특히 이번 BMT는 정부의 공개SW 육성책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향후 국산 리눅스 시장 확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한 달동안 TTA에서 △리눅스원의 ‘눅스원2.0 마루’ △와우리눅스의 ‘와우리눅스 7.3 파란 R2’ △한컴 리눅스의 ‘한컴리눅스 어드벤스드서버 3.1’ △노벨의 ‘수세리눅스 엔터프라이즈서버 9’ △레드햇의 ‘레드햇 엔터프라이즈리눅스 AS 3’ 등 5종의 리눅스 OS에 대한 성능테스트를 실시했다. 테스트는 기능 부문과 성능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BMT 실시 결과 리눅스원의 ‘눅스원2.0 마루’가 전반적으로 가장 우수한 성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스템CPU사용률과 복구환경 성능은 한컴, 파일복사 성능은 리눅스원이 모든 항목에서 처리량이 높아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웹서버 성능에서는 5개 제품 모두 유사한 성능을 나타냈다.

 그러나 업체 관계자는 “리눅스의 핵심인 커널이 동일하지 않아 성능에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며 “최근 출시된 신제품을 대상으로 했을 경우 결과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진흥원은 최근 출시된 커널 2.6 기반의 제품을 토대로 BMT를 재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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