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10명 중 6명 정도는 인터넷 전화를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신문사와 온라인 리서치 전문업체인 엠브레인(대표 최인수 http://www.embrain.com)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10∼80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전화 이용현황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네티즌의 57.5%가 이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 2월의 60.4%보다 다소 감소한 수치여서 주목된다. 지난해 2월 조사 결과와 비교할 때 30대의 경우는 조금 늘었으나 10대와 40대 이상 및 남성은 줄어들었다. 2001년에는 주부의 이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번 조사에선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사무·전문직의 이용률이 가장 높았다.
인터넷 전화 이용 이유로는 ‘비용 저렴’(48.5%), ‘호기심’(41.4%), ‘기타’(5.5%), ‘사용 간편’(4.6%) 순으로 조사됐다. 학생의 경우 ‘호기심’ 때문이라는 응답 비율이 다른 직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인터넷 전화 이용방법은 ‘PC를 통한 인터넷 전화 서비스 제공 사이트 이용’이 75.0%로 가장 많았고 ‘일반 전화기에 전용단말기를 연결해 이용한다’는 응답이 22.3%, 기타가 2.7%였다.
인터넷 전화 이용 장소는 ‘가정’(72.9%), ‘직장’(18.7%), ‘기타’(8.4%) 순이었으며 2001년과 2004년 조사 결과와 비교할 때 가정 이용 비율은 감소하고 직장 이용 비율은 증가했다.
PC를 통한 인터넷 전화 이용시 통화 품질 만족도는 ‘통화 성공률이나 통화 음질이 일반 유선전화에 비해 떨어진다’가 56.7%, ‘유선전화나 휴대전화보다 못하다’가 28.7%, ‘유선전화보다는 못해도 휴대전화보다는 낫다’가 15.6%로 나타났다.
인터넷 전화의 주된 용도에 대해서는 ‘시내전화’(35.0%), ‘시외전화’(25.0%), ‘국제전화’(26.8%), ‘기타’(13.2%)라고 응답했다. 지난해 조사결과와 비교할 때 여전히 시내전화 이용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시내전화와 시외전화 이용비율은 조금 줄어든 반면, 국제전화 이용비율은 11.3%포인트 늘었다.
인터넷 전화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몰라서’(50.2%), ‘사용 불편’(33.1%), ‘통화 품질 불신’(9.9%), ‘기타’(6.8%)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몰라서’라는 응답이 23.2%에서 50.2%로 크게 증가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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