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인 매커스(대표 김태완)가 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디지털 유료방송 핵심 모듈인 POD(Point Of Deployment)모듈 개발에 성공, 7월부터 국산대체가 가능할 전망이다
김태완 사장은 17일 “개발한 POD모듈을 가지고 이번주 매그나칩반도체에서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일정을 최대한 당기고 있어 7월 말이면 케이블방송사업자들에게 POD모듈 공급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품이 팹에서 나온 후 인증작업과 최종 테스트 기간이 필요할 수 있지만, 늦어도 8월 중순에는 원활한 제품 공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미국 SCM이 독점해온 POD모듈 시장이 7월 말을 고비로 경쟁 체제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매커스가 개발한 POD모듈은 수신제한시스템(CAS)업체인 NDS의 CAS에 적용됐으며 상향전송방식으로는 닥시스셋톱게이트웨이(DSG)를 채택하고 있다.
또 신동철 매커스 전무는 “멀티스트림이 가능한 POD모듈 개발에도 곧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멀티스트림을 지원하는 POD모듈은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적으로도 아직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이 회사는 8월께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및 셋톱박스 제조업체와 협조해 규격을 검증한 후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 내년 2월 칩 제작을 완료할 계획이다. 멀티스트림 지원 POD모듈은 내년 5월 양산 및 제품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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