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러시아서 프리미엄 마케팅

LG전자가 신흥 휴대폰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CIS 지역에 프리미엄급 MP3 뮤직폰 3종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다.

 LG전자(대표 김쌍수)는 지난 10일 개막된 러시아 스비아즈 전시회에 맞춰 CIS 시장에 스포츠카폰, 가라오케폰 및 GPRS 카메라폰 등 디자인과 MP3 기능이 강조된 뮤직폰 3종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LG전자가 야심차게 개발한 ‘스포츠카폰(모델명 LG-M4410)’은 글로벌 GSM 시장 공략을 위한 주력 모델로 첨단 스포츠카 디자인에 GSM·GPRS·EDGE 등 3세대 이전 서비스를 모두 지원한다. 또한 MP3, 1.3메가픽셀 카메라, 블루투스 기능을 내장해 500달러 이상의 높은 가격에 판매된다.

 가라오케폰(모델명 LG-F2300)은 추운 날씨에 실내 가무를 즐기는 CIS지역 국민성에 특화된 제품으로, 구매 고객에게 러시아 최신 유행곡 100곡이 수록된 MP3 CD가 무료 제공된다. 이와 함께 출시된 GSM·GPRS 전용 ‘LG-C3400’ 모델 역시 심플한 인테나 스타일 외관에 MMS(Multimedia Messaging Service)를 지원하는 MP3 기능이 강조됐다.

 LG전자 MC사업본부 CIS팀 이호 상무는 “CIS 휴대폰 시장은 브릭스(BRICs)지역 중에서도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고객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은 시장”이라며 “LG전자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뮤직으로 대표되는 첨단 기능의 조화를 통해 LG 휴대폰을 CIS 지역 프리미엄 브랜드로 육성할 것” 이라고 밝혔다.

 사진설명: 14일까지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스비아즈 엑스포콤(Sviaz Expocomm 2005)`에 LG전자가 선보인 첨단 뮤직 휴대폰(좌M4300, 우F1200)을 도우미들이 선보이고 있다.

 모스크바(러시아)=최정훈 기자@전자신문, jh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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