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킨토시용 새 OS 나왔다

애플컴퓨터코리아(대표 손형만)가 애플의 새로운 PC 운용체계(OS)인 맥OS ‘타이거’를 선보였다.

 OS 시장을 겨냥한 애플의 야심작인 타이거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기술은 데스크톱PC 기반의 검색기능인 ‘스폿 라이트’와 대쉬 보드 기능. 사용자는 스폿 라이트 기능을 통해 PC 안에 저장돼 있는 문서·e메일·주소록·이미지·PDF 파일·응용 프로그램 등을 키워드 하나로 간편하게 검색하고 다른 PC의 자료와 손쉽게 연동할 수 있다. 또 대쉬 보드 기능에는 ‘위젯’이라는 새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해 기상 정보·주식 시세·항공 스케쥴 등 사용자가 자주 찾는 정보를 인터넷 창을 열 필요 없이 즉각적으로 얻을 수 있다.

 이밖에 이번 OS에는 △3D 가상공간에서 화상 채팅과 오디오 콘퍼런스가 가능한 아이챗 기능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여러 정보 제공 소스에서 오는 가장 최근의 정보에 접근 경로를 제공하는 ‘사파리 RSS’ 등 200개 이상의 새로운 기술을 접목했다.

 애플은 이와 함께 이날 유닉스 기반의 서버 OS도 함께 공개했다. 서버OS ‘타이거 서버’는 100개 이상의 오픈소스 프로젝트와 맥·윈도·리눅스의 배치를 원활하게 해 주는 관리도구 등을 지원한다.

 애플컴퓨터는 타이거와 타이거 서버 OS를 온라인쇼핑몰(http://www.applestore.co.kr) 등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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