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오픈소스SW 도입 박차

 영국이 오픈소스 도입에 박차를 가한다.

 최근 재집권에 성공한 영국 노동당 정부가 조만간 오픈소스 SW 도입을 촉진하는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9일 보도했다.

 FT 조사 결과 영국 지방 자치단체의 60% 이상이 오픈소스 확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공공 부문은 2003∼2004년에 IT분야에 124억파운드(235억달러)를 지출했다. 향후 3년 동안 공공기관의 4분의 3 이상이 오픈소스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영국 지역 대표 기관들은 최근 벨기에 브뤼셀에서 MS 대표자들과 만난 후 “자신들이 MS가 정한 대로 따르도록 강요받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다양한 대응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이 있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IT관리자연합의 안젤라 웨이트 회장은 “오픈소스가 IT 관리자들에게 신뢰를 주는 성숙한 시장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