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큐브, 내비게이션 장착 PMP 출시

 디지털큐브가 국내 처음으로 내비게이션이 장착된 휴대형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 ‘아이스테이션 i2’를 출시한다.

 디지털큐브(대표 손국일 http://www.digital-cube.co.kr)는 지난 4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품 출시 간담회를 갖고 올 매출 1000억원을 달성, PMP 시장 1위 자리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i2’는 지난 10월 출시된 ‘아이스테이션 PMP 1000’의 후속버전으로 PMI의 지도데이터를 탑재하고 있다. 특히 기존 내비게이션 단말기들의 용량이 256MB에 불과한 반면, 이 제품은 1GB 지도 데이터를 탑재해 1200만건 이상의 주요 건물·위치 등을 파악하고 도로 내 과속 탐지기 정보, 자동 경로 탐색 정보, 음성 경로 안내 정보 등을 모두 제공한다.

 3.5인치 대형 컬러 LCD를 채택해 동영상 파일은 물론이고 텍스트 파일도 선명하게 볼 수 있으며, 5.1채널 DTS 오디오 출력 및 SRS WOW 3D를 지원해 생동감을 더했다. 이 외 전자사전, FM라디오, 음성녹음, e북 기능 등이 내장돼 있으며 대형 LCD가 달린 유선 리모컨을 탑재해 편리성을 높였다. 특히 이 리모컨에서 MP3P의 모든 기능이 지원되기 때문에 굳이 다른 MP3P를 휴대하지 않아도 된다.

 디지털큐브는 i2 출시와 함께 서비스를 강화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위성DMB를 수신할 수 있는 PMP 2000(가칭)과 와이브로·위피·HSDPA가 가능한 PMP 3000(가칭)을 각각 올 9월과 12월에 선보이는 등 PMP 제품군도 계속해서 보강할 계획이다.

 이 회사 손국일 사장은 “디지털 멀티미디어 기업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에 출시하는 i2는 이 같은 회사 전략의 결정체이며, 기본형이 39만9000원에 불과해 PMP를 대중화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i2 제품 가격(20GB 기준)은 39만9000원부터 59만9000원(내비게이션 포함한 풀 패키지)까지 다양하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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