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프트정보통신>
쉬프트정보통신(대표 주영근 http://www.shift.co.kr)은 1992년 설립된 웹 기반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 업체다.국산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WAS)인 ‘토인비’의 개발업체로 잘 알려져 있다.
설립 초기 클라이언트 서버 기반이 대세였던 당시 기업 업무시스템이 향후 점차 웹 기반으로 발전해 갈 것임을 예측하고 웹 기반 솔루션 개발에 주력해 왔다. 1999년에 국산 최초의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인 ‘토인비’를 개발하면서 BEA, IBM 등과 같은 외산 솔루션 업체와 경쟁을 벌여 왔다. 2001년에는 기업의 전산환경이 단순한 조회만 가능하던 웹 기능에서 보다 지능적인 웹으로 발전해 가자 역동적인 UI구현이 가능한 신제품 ‘가우스’를 시장에 선보이며 회사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가우스는 현재 이 회사의 주력제품으로 클라이언트 서버 환경과 인터넷의 장점을 수용한 X인터넷 제품이다. X인터넷이란 클라이언트 서버와 웹 환경의 장점만을 수용한 것으로 수년 전부터 시장이 형성돼 왔으며 국내의 경우는 외산 제품보다 국산 제품 간의 경쟁이 치열한 분야다.
쉬프트정보통신의 가우스는 분산 DB환경에서 웹 브라우저를 통해 기업, 고객, 공급망 등 다양한 사용자가 다양한 방식으로 DB에 접근, 웹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대표적인 국산 X인터넷으로 평가받고 있다.
쉬프트정보통신은 가우스와 관련된 기술특허 2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데이터 세트(DataSet)를 이용한 웹에서의 대량 데이터 처리 기술방식은 이미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이에 따라 가우스를 X인터넷 기반으로 확대 재생산하여 웹 기반 시스템 소프트웨어 업체로서 입지를 강화해 가고 있는 쉬프트는 2005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경쟁체제가 시작된 X인터넷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주영근 사장은 “현재 웹 시스템 관련 시장은 수치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 대중적으로 확산 진행되고 있다”며 “능동적이고 지능적인 웹 기술 도입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의 욕구에 발맞추어 X인터넷 시장을 타깃으로 기존 제품과의 기술연계를 통한 매출증대에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대표 오재철 htto://www.i-on.net)는 국내에 콘텐츠관리시스템(CMS)이라는 개념이 정착되기도 전인 지난 1998년부터 이 사업을 벌여 온 대표적인 업체다.
지난해 10월에는 CMS 원천기술인 ‘템플릿 기반의 페이지 생성 관리’에 대한 특허를 취득, 관련 기술의 선도적 위치를 재확인했다.
이 회사는 콘텐츠 관리 시장에서 미국 중심의 외산 CMS 업체들과 경쟁을 벌여 국내에서 60%를 넘어서는 시장 점유율을 보일 정도로 대내외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5년 이내 1억달러의 연 매출을 올리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중장기 계획도 세웠다.
이 회사는 이러한 국내 시장 점유율을 발판 삼아 해외에서 다양한 성공 사례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미 패키징 완성률과 경영진의 해외 사업에 대한 의욕의 결과물로 일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히타치그룹 전 계열사와 소니, NTT, 관서전력, 고베철강소 등 일본 내 해당 부문 최고의 기업 30여곳에 제품 공급을 마쳤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신규 사업으로 유선 CMS 제품의 개발 경험과 주요 컴포넌트를 바탕으로 이통통신사의 콘텐츠 통합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모바일 콘텐츠의 특수성이 반영된 ‘모바일 콘텐츠 관리 통합 솔루션’을 완성했다. 현재 약 70% 이상의 패키징 완성률을 기록했고, 2006년 상반기까지 90% 이상 달성해 새로운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또한 다국적 기업인 한국IBM과 마케팅 업무 협약을 체결, IBM의 콘텐츠관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ECM 솔루션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해외영업에 나서고 있다. 이미 국내에서 PCA생명과 하나생명 등 금융업계에 대한 구축 사례를 기반으로 IBM과 함께 적극적인 국내외 판매를 통해 금융권 대상의 ECM 솔루션만으로 3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오재철 사장은 “국내 시장과 일본에서 선전해 전반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직원 수가 이미 30% 증가했다”며 “연말까지 30여명 이상 추가 채용계획을 가지고 있을 만큼 적극적인 기술개발 및 투자를 하겠다”고 말했다.
<엠투소프트>
엠투소프트(대표 박유성 http://www.m2soft.co.kr)는 지난 2001년 7월 한국정보공학으로부터 분사한 리포팅 툴 업체다.
이 회사는 웹 리포팅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하던 90년대 초부터 한국정보공학의 한 사업부에서 ‘리포트 디자이너’ 제품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미래로’를 공급해 왔다.
이 제품은 당시 시장 초기여서 많은 매출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외부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1994년 제8회 소프트웨어공모전 대상과 1995년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1996년에 ‘미래로’라는 제품명을 ‘리포트 디자이너’로 바꾼 후 1997년 12월에 신소프트웨어 대상을 수상했으며, 1999년에는 자동 문서발급기 행정자치부 인증시험에 합격했다.
엠투소프트는 분사한 첫해인 2001년 ‘리포트 디자이너 3.0’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시작했다. 2001년 당시 매출이 4억원에 불과했으나 2002년에는 12억원, 2003년에는 25억원까지 끌어올리는 등 매년 2배 이상 성장했다. 지난해에도 30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처럼 엠투소프트가 외산제품과 경쟁하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던 것은 외산제품과의 차별성 때문이었다. 대부분의 외산제품에서는 보고서의 출력 영역을 기준으로 하는 편집장식을 사용해 다양한 객체의 자유로운 출력이 곤란했다.
‘리포트 디자이너’는 이와 같은 외산 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객체 단위 편집 기능을 적용, 보고서 내에서 표와 차트 등 다양한 객체를 편리하고 자유롭게 구성하여 출력할 수 있게 해 국내 소비자로부터 호응을 얻은 것이다.
엠투소프트는 세계시장으로의 도약을 위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지원하도록 했다. 이미 일본에서는 혼다 자동차의 해외 지점 판매 관리 시스템에 표준 리포팅 솔루션으로 선정돼 20여개국에 공급했다.
또 일본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적극 추진중인 ‘e재팬’의 일환으로 사가시의 전자자치제 시스템에 리포트 디자이너를 공급했다. 일본의 3300개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처음으로 적용되는 프로젝트인 데다 일본의 여러 솔루션 업체를 제치고 선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동남아 시장에서는 영문 버전을 베트남에 있는 조흥은행 지점에 공급했으며 최근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는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시장 분석 및 현지 업체 선정 등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유성 사장은 “일본, 동남아, 중국 등에 수출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글로벌 업체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리포팅 툴 외에도 신규 사업 개발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엠투소프트는 최근 웹 기반 기업용 솔루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X인터넷 전문기업인 쉬프트정보통신과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포시에스>
포시에스(대표 조정민 http://www.forcs.com)는 최적의 기업용 e비즈니스 솔루션 인프라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지난 95년 설립된 웹 비즈니스 솔루션 전문 업체다.
포시에스의 대표적인 제품은 자체 개발한 웹 기반의 기업용 리포팅 솔루션인 ‘오즈(OZ)’다. 이 제품은 기업의 업무가 웹 기반으로 전환되고 리포팅 업무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의 생산성 증가와 위기 대응능력 강화, 비용절감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한다. 쉽게 말해 기업과 공공기관의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데이터를 이용해, 다양한 형태의 표준 리포트 서식을 손쉽게 개발하고, 어느 환경에서도 동일한 양식으로 출력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출시 2년 만에 대형 기업체와 통신, 금융, 공공 부문에 걸쳐 1만700여개의 사이트에 공급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 제품의 우수성을 뒷받침한다.
포시에스의 차세대 X인터넷 솔루션인 ‘오즈 애플리케이션’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제품은 UI 개발에서 리포트 출력까지 통합 개발 환경을 제공해 개발 생산성을 높이고 정보활용을 극대화하도록 지원하는 툴이다.
포시에스는 올해부터 ‘기업 e비즈니스 솔루션의 리더(A Leader of Enterprise e-Business Solution)’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 시장 요구에 맞는 제품을 출시해 보급할 계획이다.
이미 2002년 미국지사를 설립하고, 2004년 일본지사 설립을 완료하며 해외 시장에 오즈를 알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포시에스는 웹 기반의 기술력을 통해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오즈 제품을 이용한 웹 기반의 다차원분석(OLAP) 리포트 개발, 기업통합보안관리(ESM)를 위한 오즈 개발에 나서고 있다.
조종민 사장은 “올해는 포시에스 창립 10주년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해”라며 “포시에스만의 중요한 해가 아닌 대한민국 솔루션 업계의 중요한 해로 만들기 위해 내수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인정받는 솔루션 업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외산 솔루션이 지배하던 국내 시장에서 포시에스가 국산 솔루션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었다면, 올해부터는 해외에서도 외산 솔루션과 경쟁하면서 국산 솔루션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해로 만들겠다는 각오인 것이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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