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시스템반도체 설계산업 요람으로 조성된다

 대표적 지식집약형 친환경 분야인 시스템반도체 설계산업 요람이 판교에 조성된다.

 21일 반도체산업협회와 반도체연구조합은 판교 실리콘파크 내에 확보하고 있는 2000평 부지에 시스템반도체 원스톱 솔루션 체계를 갖춘 ‘반도체 설계벤처 지원센터(가칭)’를 구축하고 ‘반도체 설계산업 메카’로 육성키로 했다.

 ‘반도체 설계벤처 지원센터’는 2000평 부지의 지하 3층·지상 9층(건평 8000평) 건물로 △시스템반도체 설계벤처 창업센터 △설계지원시설 △클린룸 △테스트·분석 검증시설 등을 두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반도체연구조합은 22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정부·반도체설계업계·패키징 및 테스팅업계·파운드리업계 CEO 및 고위 관계자들과 함께 ‘시스템반도체 설계산업 육성 방안’과 관련해 광범위하게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반도체연구조합 측은 반도체 설계벤처 지원센터 구축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판교·분당 일대를 반도체 설계기업의 대규모 자족타운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 지역에는 이미 20∼30개의 시스템반도체 설계기업이 몰려 있다.

 한편 실리콘파크는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판교IT업무지구(판교벤처단지) 20만평 가운데 4만평 내지 5만평 규모의 반도체 집적단지로 2008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될 예정이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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