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칩에 저장할 수 있는 데이터의 양이 18개월마다 2배씩 증가한다는 법칙이다.
세계적인 마이크로 프로세서 업체인 인텔의 공동 창업자중 한사람인 고든 무어(Gordon Moore)가 1965년 페어차일드(Fairchild)의 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마이크로칩의 용량이 매년 2배가 될 것으로 예측하며 만든 법칙으로, 1975년 24개월로 수정되었고, 그 이후 18개월로 정의되었다.
이 법칙은 컴퓨터의 처리속도와 메모리의 양이 2배로 증가하고, 비용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효과를 설명하는 대명사로 업계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특히 디지털혁명으로 이어져 1990년대 말 미국의 컴퓨터 관련 기업들이 정보기술(IT)에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게 하였다. 1997년 9월 인텔이 발표한 2비트 플래시메모리와 기존 알루미늄을 구리로 대체한 새로운 회로칩에 관한 IBM의 발표 등은 이 법칙을 증명하는 예다.
지난 19일은 무어의 법칙이 세상에 나온지 40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고든 무어는 지난 1965년 4월 19일 ‘일렉트로닉스’라는 전문 잡지에 이 법칙에 관한 글을 게재했다. 한편 무어의 법칙이 실린 잡지를 찾기 위해 인텔은 소비자간 전자상거래로 유명한 이베이의 ‘지금 원합니다(want it now)’라는 코너에 상금 1만달러를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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