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전자(대표 김상면 http://www.jahwa.co.kr)가 부품 모듈화를 추진, 향후 5년내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김상면 자화전자 사장은 20일 “자성재료 원천 기술과 PCM·PTC 써미스터 등 기존 주력 제품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듈화된 부품을 생산, 부가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일본 무라타와 같이 소재에서 부품까지 확실한 기술력을 갖는 전문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자사 핵심 제품인 자석류와 PTC를 양축으로 자석을 응용한 팽창밸브와 PTC를 활용한 자동차용 히터 등 고부가 복합 모듈 제품에 주력할 계획이다. 2∼3년 내에 모듈 제품 비중을 전체 매출의 40%까지 높이고 모듈 기반의 응용 제품 개발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자화전자는 일정 온도 이상 온도가 올라가면 저항값이 급격히 증가, 과전류 보호·정온 발열의 특성을 갖는 PTC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차용 PTC 히터를 개발했다. 이 회사는 국내 주요 자동차 부품 업체와 공조, 자동차의 성에 제거 및 쾌속 난방 등의 기능을 갖는 PTC 히터를 납품하고 있으며 고급 차종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냉동 기기에서 냉매를 차갑게 만드는 팽창밸브도 최근 국내 주요 에어컨 업체에 월 1만개 규모로 납품하기 시작했다.
김 사장은 “자석을 바탕으로 팽창밸브를 만들면 가격이 20배 가까이 뛴다”며 “원천 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부품의 모듈화·융합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화전자는 이와 함께 레이저프린터용 부품, PDP 방열 필름인 써멀스프레드 등의 신사업을 확대하고 브라운관의 색상을 집속하는 PCM 분야에서도 슬림브라운관에 적합한 신제품으로 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한세희·문보경기자@전자신문, hahn·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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