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CA 쇼 2005` 개막

 전세계 인쇄회로기판(PCB) 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제전자회로산업전(KPCA Show 2005)’이 19일 서울 코엑스 대서양관에서 개막됐다.

 올해로 3회째인 이번 KPCA 쇼에는 기판 및 설비·소재는 물론 설계·패키징·전자부품 실장 등 PCB 관련 전후방산업 기자재들이 총출동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삼성전기(대표 강호문)는 할로겐을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기판과 스마트 기능 회로(SFC:Smart Functional Circuit), 임베디드 기판 등 차세대 PCB 제품을 일제히 선보이며 고부가·첨단 이미지를 강조했다. SK케미칼(대표 김창근)도 2층 연성동박적층필름(FCCL)을 비롯해 LCD구동드라이버IC 보호 소재인 LEC, 이방도전성필름(ACF), 연성PCB 보호용 캐리어필름 등을 내놓아 PCB 핵심 소재 국산화의 빠른 진척도를 실감케 했다.

 전시장 인근 세미나룸에서는 차세대 PCB기술 및 시장동향을 소개하는 국제심포지엄과 신제품을 발표하는 NPI(New Product Introduction) 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돼 관심을 끌었다. 행사 첫날에 열린 NPI 프로그램에서는 두산전자(친환경 PCB소재), 오티에스테크놀로지(PCB 노광기), 아트켐(무전해 은도금), 에스디씨(프라즈마 & CFP) 등이 소개됐다.

 이날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리셉션 행사에서는 최록일 후세메닉스 사장, 장영균 두산전자BG 사장, 이웅범 LG전자 상무 등이 국내 PCB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산자부장관상을 받았다.

 또 한국·일본·중국·대만·홍콩·인도 등이 참여하는‘아시아PCB협회(AFEC)’ 회의가 개최돼 내년 서울에서 열릴 제1차 AFEC 콘퍼런스 운영 계획과 아시아 지역 PCB산업 협력 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됐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국전자회로산업협회(회장 박완혁)는 “KPCA 쇼는 이미 JPCA(일본), CPCA(중국), TPCA(대만), IPC엑스포(미국) 등과 더불어 세계 5대 PCB 전문 전시회 중 하나”라며 “오는 21일까지 500명의 해외 바이어를 포함, 1만여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방문해 총 2억달러 상당의 구매 및 수출상담을 벌일 것”으로 내다봤다.

 주상돈기자@전자신문, sdjoo@

사진: 삼성전기 부스 도우미가 참관자들에게 임베디드 기판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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