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리노이주립대 물리학과 하택집(37) 교수가 미국 과학계 최대규모의 연구기금인 ‘하워드휴즈 그랜트’를 지원받는 연구원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하 교수는 하워드휴즈 의학연구소가 지원하는 연구비인 하워드휴즈 그랜트를 연간 100만달러(약 10억원)씩 지원받아 일리노이주립대내 하워드휴즈 의학연구소의 분소 설립과 연구장비 구입, 연구원 채용 등에 사용하게 된다.
하워드휴즈 연구소는 이번 신규 연구원 선정을 위해 미국의 150여개 대학에 공문을 보내 학교별로 2∼4명씩을 추천받아 심사를 거쳐 43명을 최종 선발했으며 하 교수는 한국인으로는 유일하며 물리학 전공자로도 처음으로 선발됐다.
하 교수는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미 버클리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2000년부터 일리노이주립대에서 조교수로 일하다가 2004년 부교수가 됐다.
한편 하워드휴즈 그랜트를 지원받는 연구원은 기존 300여명과 이번에 새로 선정된 43명을 포함해 모두 340여명에 이르며 연구비는 우선 5년동안 지원된 후 연구성과에 대한 심사를 거쳐 지원기간 연장결정이 나면 계속 지원된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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