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피아가 한글인터넷주소 요금 종량제 계획을 대폭 수정, 상위 1% 미만의 인기 주소에 대해서만 적용되는 변형 종량제를 선보였다.
넷피아(공동대표 이판정·이금룡 http://넷피아)는 지난달 제안했던 ‘한글인터넷주소 요금 종량제’가 그 취지와 내용에 오해의 소지가 많아 대다수 인터넷포털과 쇼핑몰 등 고객들로부터 반발을 불러왔다고 보고 현재 사용 중인 주소 가운데 월간 30만쿼리 이상의 상위 1% 미만 인기 주소에 대해서만 종량제를 적용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수정된 종량제 방안에 따르면 상위 1% 미만의 인기주소의 경우 △월 30만쿼리에 45만원 △월 10만쿼리에 18만원 △월3만쿼리에 9만원의 요금을 책정했다. 추가 발생 쿼리에 대해서는 기존 처럼 쿼리당 11원을 받기로 했지만 한글인터넷 주소 인프라 확산에 동참할 경우 추가 발생 쿼리에 대한 요금을 면제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에 동참하지 않을 경우 쿼리당 11원을 과금하는 사실상의 변형된 종량제를 적용키로 했다.
나머지 99%의 한글인터넷 주소는 대부분 월 30만쿼리를 넘지 않아 소폭 인상된 정액제를 그대로 적용할 계획이다. 넷피아의 이번 결정은 기존 종량제 도입계획과 고객의 정액제 고수 주장을 절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금룡 대표는 “종량제 대상인 상위 1%미만 인기 주소 등록자는 다양한 방법으로 인프라보호에 참여함으로써 1년 내내 무제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결국 이번 변형 종량제는 한글주소 사용환경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인프라 보호 차원에서 제안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넷피아 측은 현행 ‘VIP형’ 한글인터넷주소 회원으로 등록돼 있는 파란, 드림위즈, 신비로, 유니텔, 하이홈 등 포털과 비씨카드 등은 한글인터넷주소 인프라 참여를 통해 종량제 적용은 받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반면 한글인터넷주소 종량제를 처음부터 반대해온 다음커뮤니케이션 등 포털 및 온라인 쇼핑업계는 이번 변형 종량제에 대한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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